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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연예계/재벌가는 그 어느 때보다 사건이 많았습니다. 결혼이 줄고 이혼이 늘어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추세라면 스타도 그 흐름에 어느 정도 편승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1)충격의 이혼, 점점 커플 이 2017년 부부의 인연을 맺은 두 한류 스타의 결혼 소식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웃겼고 힘든 화제를 몰았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결혼 2년에도 못 미치는 때에 이혼 소식을 전하는 다시 한번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둘의 이혼 이유로는 "성격차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한편, 아직 이혼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언론 발표가 나온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법조계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은 비밀리에 이혼을 성사시킨 후에 세상에 공개하는데 반해, 송중기씨의 법무대리인은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언론공개를 한 것입니다. 이혼조정의 절차에 따라 정식 재판은 하지 않았고, 양쪽 모두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관한 마찰도 없이 이혼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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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 재현-구혜선 신개념 SNS이별 "합의는 있지만, 협의는 없었다"연예계의 대표적인 잉꼬 부부로 알려졌던 눈 커플이 파국을 가르치고 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결혼 후 3년 만에 갈라선 것이지만, SNS를 통한 구혜선의 폭로로 이 두 감정 싸움이 생중계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혼합의서를 두고 두 사람 사이에 협의이혼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서로에 대한 폭로가 오가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한 메신저의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오락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구혜성은 연예계의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학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안재현측도 변호사 선임을 통해 공식적인 이혼소송 절차에 임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3. 불륜으로 남은, 홍상수-김민희 2016년부터 서서히 흘러간 화제의 커플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부터 본 부인을 버리고 집을 나와서 가정을 소홀히 한 사실이 서서히 드러난 만큼 상대 배우 김민희에도 다양한 오명과 비난이 쏟아지곤 했습니다. 계속 서로의 사이를 부인하고 온 두 사람이지만, 결국 홍 감독은 본처를 상대로 이혼 신청하고 있으며 2017년 한 기자 회견에서 김민희와 열애 중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올해 6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기각 판결이 내려졌고, 이로 인해 "유책주의"와 "파탄주의"가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본 법원은 유책주의를 따르고 있으며 혼인파탄 책임사유자가 신청하는 이혼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요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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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보야, 문제는 재산 분할이다 이혼 소송의 3대 쟁점은 양육권, 위자료 재산 분할입니다. 재벌가라고 해서 별로 다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2017년 호텔 신라 이부진 사장이 이혼 및 친권자 지정의 소송을 내 일부 승소한 것을 기억합니다. 올해 9월 전 남편인 전 고문 임 씨가 낸 항소심이 열렸으나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이되 둘은 이혼하고, 오히려 이부진은 1심보다 더 늘어난 재산 붕할쿰 141억 여원을 임에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이 낸 이혼에 오히려 응수한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에 대한 행동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5년 SK최태원 회장이 낸 이혼 소송에 계속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올해 말, 반소를 제기하고 재산 붕할쿰에 SK주식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을 요구한 것입니다. 언론이 아닌 SNS를 통해 직접 본인의 심경을 밝히는 것이 유행이 되었을까요? 스타와 아이돌이 서로에 대한 열애와 결별을 SNS를 통해서 먼저 알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되는 요즘 노 소 소영 관장도 페이스북에서 본인의 심경을 전하며 새 개념의 이별에 대한 유행도 다시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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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결별과 죠루 폰, 그리고 제2의 인생....결별과 결별설만 이어졌다고 정리하려면 약간 어폐가 있습니다. 2019년에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결혼 이야기도 그만큼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류스타 아이돌들의 열애설이 그랬고,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선수 이상화 선수의 결혼과 원조 여자 솔로 가수 스타 이정현 씨의 결혼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정연, 칸타, 우주 속 삼각 스캔들 '와 같은 충격적인 뉴스가 있었는데 소지섭씨와 조은정 아나운서의 나이를 뛰어넘는 뜨거운 열애설이 나오자 정말 기뻤습니다. 어디쯤이에요 ? 신혼이혼이나 황혼이혼, 심지어 졸혼을 선언한 중년 연예인들의 소식이 들려왔지만 이혼을 선택한 한부모 가정의 연예인이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으로 TV에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모델이자 방송인 김나영씨는 결혼 전보다 오히려 멋지고 당당하게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쩌면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부부나 한부모가정에 용기를 준다는 점에서 김나영 아들의 행복한 모습은 따뜻한 격려 같기도 했습니다. "가정의 평화 및 친족간에 서로 돕는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발전시킨다"는 것이 가사소송법의 요지입니다. 법이 주는 최대한의 권리를 누리면서도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충만이 담긴 2020년이 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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